서울에서 강화군
2015.9.19.(1박2일)
강화는 서울에서 가까워 1박으로 갔다 왔다.
강화에 있는 마니산을 들러서 갔다.
1일차 전체코스다. 100km가 안 될 걸로 생각했는데 훌쩍 넘었다.
아침 9시쯤 집 앞 중랑천에서 출발했다.
50분을 달려 중랑천을 벗어나 한강으로 들어섰다.
한강을 건넌다. 한강을 건널 때는 항상 잠수교로 건넌다.
여의도를 지나고,
한강갑문까지 왔다.
아라 자전거길 시작이다.
아라자전거길 남쪽길로 달리다가 북쪽으로 건너기 위해 계양대교를 건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게양대교 자전거길은 다리 밑에 만들어져 있었다. 반대쪽도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아라폭포를 지났다. 핸드폰에 물이 튀었다.
유람선도 보았다.
이제 아라자전거길을 벗어나 일반도로로 달린다. 다행히 계속해서 자전거길이 있다.
바다가 보일줄 알았는데 군부대 철조망에 뚝방까지 있어 바다는 안 보였다. 그래도 다행히 자전거길은 아직 있었다.
이제 자전거길으 끝났다. 그런데 일반 도로가 갓길이 전혀 없다. 갓길도 없는데 길 옆에 나무 때문에 길이 더 없다. 차는 또 얼마나 많은지.
약 7km정도 길을 달렸는데 후덜덜 했다.
강화 초지대교를 건넜다.
초지진 앞을 지난다. 토요일인데도 학생들이 조금 보였다. 토요일날 현장학습을 하는 건가....
배가 고파 페달이 안 돌아가 밥을 먹었다. 제육볶음을 먹으려 했으나 재료가 없다고 해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매운 순두부가 아니고 약간 맑은 찌개였다.
마니산에 왔다. 원래는 산을 올라갔다 오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힘도 없고, 바로 강화군 시내로 갔다.
강화군 시내에 있는 은성사우나에 도착했다. 근데 찜질방은 안 한댄다. 이럴 수가. 홈피도 있고 해서 전화로 안 물어보고 그냥 왔더니 이거. 노숙을 할 수도 없고,
근처 롯데리아에서 와이파이를 잡아 급히 검색을 하니 선원면에 찜질방이 나왔다. 전화를 하니 다행히 찜질방을 한다고 한다.
개천 뚝방길을 지나고,
선원면에 있는 강산 불한증막 입구다. 6시가 넘어 도착했다. 찜질방에는 사람이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불가마도 있었다. 힘이 빠져 불가마 하는것도 힘이 들어 한 번만 하고 나왔다.
둘째날, 집으로 가는 트랙이다. 집으로 갈 때는 직선으로 김포시내를 지나 갔다.
강산불한증막을 8시 넘어 나왔다.
한적한 시골길이다.
이런 자전거길도 나온다. 하지만 이 길은 얼마 안 되어 없어졌다.
강화대교를 건넌다. 강화에서 김포로 들어간다.
원래 아침을 잘 안 먹는데 어제 저녁도 안 먹고 해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한식부페인데 5천원이다. 5천원에 이런 밥을 먹을 수 있다니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이다.
김포의 신도시인가보다. 길이 깨끗하다. 일요일이라 차도 많지 않았다.
김포의 조형물도 나왔다.
아라대교를 건너면서 자전거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하고 있었는데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였다. P턴 비슷하게 하면 된다.
아래로 내려오니 어제 왔던 아라자전거길 시작부근이다.
한강갑문자전거길을 지나고,
자전거길을 쭈욱 따라 집 앞 창동교에 도착했다.
강화가 생각보다는 조금 멀었다. 마니산도 올라갔다 오려고 했으나 100km가 넘어가니 힘들다.
옛날 부터 가려고 했던 길을 갔다 오니 숙제 하나 한 느낌이다.
찜질방에 갈 때는 항상 전화를 하고 가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한다.
다음엔 다시 동해쪽으로 가 봐야 겠다.